소박하지만 기억에 남는 한 끼의 여유
부산 기장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잠시 멈추고 싶게 만드는 풍경이 있습니다.
바다와 맞닿은 작은 국수집 ‘등나무집’,
소문으로만 듣던 그곳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 기장 등나무집 정보
-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732
- 영업시간: 화~일 09:00 ~ 18:00 (월요일 휴무)
- 주차: 가게 앞 갓길 주차 가능 (주말 혼잡 주의)
네이버 지도에는 아직 표시되지 않는 숨은 로컬 맛집입니다.
‘기장해안로 732’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세요!
🏡 시골 감성 그대로, 바다가 있는 풍경
처음 등나무집을 마주하면 “여기가 맞나?” 싶은 소박한 외관.
간판도 작고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바닷가 도로를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그런 곳입니다.
가게 앞에는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어
파도 소리와 함께 국수를 먹을 수 있는 노상 감성 가득!
실내는 시골 농막 느낌으로,
벽엔 담금주가 줄지어 있고, 화목난로가 공간을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 메뉴 후기: 국수부터 감자전까지 알차게!
1. 잔치국수
맑고 깊은 멸치 육수에
후추와 파 향이 더해진 칼칼한 국물!
춥던 날씨에 딱 어울리는 따뜻한 한 그릇이었어요.
푹 익은 묵은지랑 같이 먹으니,
속이 확 풀리는 느낌.
2. 비빔국수
초고추장 맛이 아닌,
달콤하면서 고소한 양념장이 포인트!
함께 나온 따뜻한 육수도 정말 칼칼하고 시원해서
비빔국수와 찰떡 조합이었어요.
“새콤달콤”이 아니라
“달고소감칠”이라는 신세계 비빔국수.
3. 감자전
채 썬 감자를 바삭하게 부쳐낸 스타일.
겉은 바삭, 속은 포슬~
간장에 찍어 먹으니 막걸리 생각이 절로 납니다 😭
🧾 메뉴판 참고
- 잔치국수 / 비빔국수 / 열무국수
- 감자전 / 도토리묵 / 보리밥
- 막걸리 / 라면도 있음! (진짜 시골 감성)
🧭 팁 & 꿀정보
- 혼잡 시간: 주말 점심~오후 시간 피하면 여유롭게 식사 가능
- 화장실: 매장 외부 이용
- 자리 추천: 날씨 좋을 땐 꼭 야외 테이블 앉으세요!
직접 다녀온 후기
얼마 전 주말, 기장 드라이브 코스를 돌다가 들르게 된 등나무집.
솔직히 처음엔 “여기가 맛집이라고?”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찐 로컬 맛집 맞습니다.
☑ 주문한 메뉴: 잔치국수 + 비빔국수 + 감자전
✔ 잔치국수는 멸치 육수가 진짜 깊고 칼칼했어요.
후추향이 살아 있고, 국물이 맑은데도 자극적이지 않아 속이 편했어요.
✔ 비빔국수는 일반적인 초고추장 맛이 아니라
달달하면서 고소하고 감칠맛도 느껴지는 양념!
거기에 함께 나온 육수가 진짜 칼칼해서
비빔국수 먹다가 한 모금씩 들이키면 천국 😭
✔ 감자전은 기대 이상!
얇고 바삭한데 속은 포슬한 식감이 너무 좋았고,
채 썬 감자가 그대로 살아 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었어요.
간장 살짝 찍어서 먹으니… 진짜 막걸리 없던 게 한이 될 정도.
무엇보다도, 바다 보면서 먹는 이 분위기...
이건 어디서도 쉽게 못 느낄 감성이었어요.
✨ 한 줄 정리!
✔ “국수 한 그릇에 이런 감성이 담겨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 “맛 + 분위기 + 기장 바다 = 기억에 남을 한 끼 완성!”
✔ “부산 여행 온 김에 기장까지 꼭 들러보세요. 강력 추천!”
🚶♂️ 함께 가면 좋은 곳
등나무집 국수 한 그릇 후에,
근처 명소에서 소화도 시키고 인생샷도 찍어보세요!
- 기장 해안 산책로: 바로 옆이라 식후 산책 최고
- 죽성성당: 영화촬영지로도 유명, 차로 5분
- 기장시장: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가득
📝 마무리하며
기장 등나무집은
음식이 특별한 맛집이라기보다
공간과 분위기가 만들어주는 기억의 맛집이에요.
바다를 앞에 두고 먹는 따뜻한 국수 한 그릇,
그 자체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소박한 시골 감성과 한 끼의 여유를 원하신다면
기장 등나무집, 정말 추천드립니다 😊
다녀오신 분들! 어떤 메뉴가 제일 좋았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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