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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정보

기장 등나무집 국수 맛집 후기. 바다 보며 한 그릇

by 정보도둑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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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주주blog

소박하지만 기억에 남는 한 끼의 여유

부산 기장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잠시 멈추고 싶게 만드는 풍경이 있습니다.
바다와 맞닿은 작은 국수집 ‘등나무집’,
소문으로만 듣던 그곳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 기장 등나무집 정보

  •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732
  • 영업시간: 화~일 09:00 ~ 18:00 (월요일 휴무)
  • 주차: 가게 앞 갓길 주차 가능 (주말 혼잡 주의)

네이버 지도에는 아직 표시되지 않는 숨은 로컬 맛집입니다.
‘기장해안로 732’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세요!


🏡 시골 감성 그대로, 바다가 있는 풍경

처음 등나무집을 마주하면 “여기가 맞나?” 싶은 소박한 외관.
간판도 작고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바닷가 도로를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그런 곳입니다.

가게 앞에는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어
파도 소리와 함께 국수를 먹을 수 있는 노상 감성 가득!
실내는 시골 농막 느낌으로,
벽엔 담금주가 줄지어 있고, 화목난로가 공간을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 메뉴 후기: 국수부터 감자전까지 알차게!

1. 잔치국수

맑고 깊은 멸치 육수에
후추와 파 향이 더해진 칼칼한 국물!
춥던 날씨에 딱 어울리는 따뜻한 한 그릇이었어요.

푹 익은 묵은지랑 같이 먹으니,
속이 확 풀리는 느낌.


2. 비빔국수

초고추장 맛이 아닌,
달콤하면서 고소한 양념장이 포인트!
함께 나온 따뜻한 육수도 정말 칼칼하고 시원해서
비빔국수와 찰떡 조합이었어요.

“새콤달콤”이 아니라
“달고소감칠”이라는 신세계 비빔국수.


3. 감자전

채 썬 감자를 바삭하게 부쳐낸 스타일.
겉은 바삭, 속은 포슬~
간장에 찍어 먹으니 막걸리 생각이 절로 납니다 😭


🧾 메뉴판 참고

  • 잔치국수 / 비빔국수 / 열무국수
  • 감자전 / 도토리묵 / 보리밥
  • 막걸리 / 라면도 있음! (진짜 시골 감성)


🧭 팁 & 꿀정보

  • 혼잡 시간: 주말 점심~오후 시간 피하면 여유롭게 식사 가능
  • 화장실: 매장 외부 이용
  • 자리 추천: 날씨 좋을 땐 꼭 야외 테이블 앉으세요!


직접 다녀온 후기

얼마 전 주말, 기장 드라이브 코스를 돌다가 들르게 된 등나무집.
솔직히 처음엔 “여기가 맛집이라고?”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찐 로컬 맛집 맞습니다.

주문한 메뉴: 잔치국수 + 비빔국수 + 감자전

 

잔치국수는 멸치 육수가 진짜 깊고 칼칼했어요.
후추향이 살아 있고, 국물이 맑은데도 자극적이지 않아 속이 편했어요.

 

비빔국수는 일반적인 초고추장 맛이 아니라
달달하면서 고소하고 감칠맛도 느껴지는 양념!
거기에 함께 나온 육수가 진짜 칼칼해서
비빔국수 먹다가 한 모금씩 들이키면 천국 😭

 

감자전은 기대 이상!
얇고 바삭한데 속은 포슬한 식감이 너무 좋았고,
채 썬 감자가 그대로 살아 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었어요.
간장 살짝 찍어서 먹으니… 진짜 막걸리 없던 게 한이 될 정도.

무엇보다도, 바다 보면서 먹는 이 분위기...
이건 어디서도 쉽게 못 느낄 감성이었어요.

✨ 한 줄 정리!

✔ “국수 한 그릇에 이런 감성이 담겨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 “맛 + 분위기 + 기장 바다 = 기억에 남을 한 끼 완성!”
✔ “부산 여행 온 김에 기장까지 꼭 들러보세요. 강력 추천!”


🚶‍♂️ 함께 가면 좋은 곳

등나무집 국수 한 그릇 후에,
근처 명소에서 소화도 시키고 인생샷도 찍어보세요!

  • 기장 해안 산책로: 바로 옆이라 식후 산책 최고
  • 죽성성당: 영화촬영지로도 유명, 차로 5분
  • 기장시장: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가득

📝 마무리하며

기장 등나무집은
음식이 특별한 맛집이라기보다
공간과 분위기가 만들어주는 기억의 맛집이에요.
바다를 앞에 두고 먹는 따뜻한 국수 한 그릇,
그 자체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소박한 시골 감성과 한 끼의 여유를 원하신다면
기장 등나무집, 정말 추천드립니다 😊

다녀오신 분들! 어떤 메뉴가 제일 좋았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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